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한진중공업

45억들여 인천장애인복지관 세워


한진중공업이 지난 2008년 건설해 인천 남구청에 기증한 ‘인천 장애인 종합복지관’. 이 복지관은 의료재활실, 심리ㆍ운동치료실, 직업재활실 등 장애인을 위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사진제공=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은 그룹 창립자인 고(故) 조중훈 회장의 '인간존중의 나눔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나눔 경영은 장애인복지관 건립 사업에서 가장 빛난다. 지난 2008년에는 45억원을 들여 '인천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인천시 남구청에 기증했다. 복지관에는 상담실은 물론 보육시설과 의료재활실, 심리ㆍ운동치료실, 직업재활실 등 장애인을 위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정애학교(국립 정신지체 교육기관)에 휴게시설물인 '정애쉼터'를 만들어 기부해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메리츠 솔모로 오픈 골프대회를 주최하는 한진중공업은 행사 기간 중 모금한 기금 전액을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전달해 장애와 희귀 난치질환 아동 수술 자금으로 기부했다. 한진중공업은 장애인 복지사업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도 한다. 매년 임직원들이 부산 서구 암남동 천마재활원을 방문, 장애우와 함께 부산 꽃동네 산행과 영도조선소 견학 등 장애인 봉사체험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바구회'라는 봉사단체는 매년 부산 태종대 자살바위와 해안 절벽 등 일반 미화원들이 작업하기 어려운 곳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을 한다. 사내 산업대학 동문들은 지역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에 연탄 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 지난 1993년부터 전개중인 '사랑의 1구좌 운동'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직원들이 자신들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소정의 금액을 갹출해 '불우이웃돕기기금'을 조성,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하는 운동이다. 교육장학사업도 주목할 만 하다.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기자재 필리핀 정부 기증 사업에서 기자재 운송을 담당해 지난 3년 동안 총 3,000여점의 기자재를 필리핀 수빅항까지 무료로 수송해내고 있다. 김정훈 한진중공업 부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매년 청소년 문화사업 후원과 장학사업, 시민사업단체(NGO) 후원, 해외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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