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용 OPC드럼의 가격 하락으로 백산OPC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백산OPC는 3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76% 늘어난 118억6,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26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76%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23억4700만원으로 24.86% 감소했다. 경상이익도 29억6,400만원으로 23.37% 줄었다.
백산OPC관계자는 “세계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 판매품인 프린터용 OPC드럼가격이 연초대비 30%나 하락했다”며 “당장에는 이 같은 가격하락에 따른 마진감소를 보전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