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NG직도입 따른 민간 3社 목표] 포스코

에너지 전분야로 사업영역 확대

포스코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독점공급을 깨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LNG 직도입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LNG 직도입 등을 발판으로 향후 전력 등 에너지산업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간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지난 98년 정부로부터 처음 LNG 직도입을 허가 받은 포스코는 국내공급 여건이 조성되면서 해외 LNG 공급선 찾기에 나서 지난해 7월1일 마침내 인도네시아 탕구 LNG생산 컨소시업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포스코는 올 해부터 20년동안 매년 55만톤의 LNG를 들여와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장기간 공급선 찾기에 공을 들인 덕택에 최근 극동지역 LNG거래가격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LNG 직도입에 성공, 기존에 공급 받던 가격을 기준으로 매년 600억원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LNG 직도입에 필수요건인 저장기지 건설을 위해 광양제철소 내에 LNG터미널도 건설중이다. 연간 170만톤의 LNG를 저장, 공급할 수 있으며 올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LNG 직도입 및 터미널 건설 등으로 에너지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여건이 한층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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