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분양권 시장은 특정 호재 보다는 입주가 임박한 단지들이 강세를 나타내는 평이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내에 입주하는 단지들이 많은 성수, 금천구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1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서울지역 분양권 가격은 0.44% 올라 그 전주 (0.98%)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됐다.
입주 임박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성동(5.16%), 금천(1.61%), 양천(1.27%), 서초(1.19%) 등의 분양권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연내 입주 임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성동구는 5.16%의 상승률을 기록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는 9월 입주하는 성동구 성수 2가 현대 I-PARK는 평형별로 3,000만~5,000만원올라 38평형이 4억~4억6,000만원 기록했다. 성동구 성수동 중앙하이츠빌, 롯데캐슬파크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달 입주하는 금천구 시흥동 백운타운은 평형별로 1,500만~3,000만원 가량 올라 34평형이 1억9,000만~2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의 강세가 눈에 띈다. 서초구 서초동 현대 I-PARK 역시 3,000만~5,000만원 가량 올라 60평형이 8억~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도봉구, 용산구 등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I-PARK는 평형별로 500만원 가량 하락, 33평형이 2억6,000만~3억3,000만원 선이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