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4%(900원) 내린 3만9,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관은 전날 30만981주를 내다판 것을 포함해 최근 3거래일간 58만60주를 내다팔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문가들은 서울반도체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서울반도체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이 확대되며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LED조명 시장 성장은 공공용 주문이 늘어난 때문이지만 내년 이후에는 민간수요가 늘어나며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3ㆍ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았지만 4ㆍ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되며 내년에는 매출액이 올해보다 20.7% 늘어난 1조2,809억원, 영업이익은 20.3% 개선된 1,1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