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루펜리, "디자인 차별화로 불황에도 대박 냈죠"

루펜리,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LF-07' 판매 호조


루펜리, "디자인 차별화로 불황에도 대박 냈죠" 루펜리,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LF-07' 판매 호조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명품 디자인으로 불황 걱정 없어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전문 생산업체인 루펜리가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경기 불황 속에서도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루펜리의 LF-07모델은 아이팟을 연상시키는 심플한 디자인에 블랙, 레드, 오렌지,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전국 800여곳의 백화점 및 대형마트해 입점해 있으며 올 한해동안만 지난해 판매 대수의 2배를 훌쩍 뛰어넘은 5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루펜리의 자회사인 리빙엔에서 출시한 ‘물방울 가습기’ 역시 지난 10월 출시이후 11월까지 약 두 달 동안에만 2만3,000대가 판매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물방울 가습기’는 기존의 사각형 모양에서 탈피해 물방울 모양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물론 복잡한 기계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부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용이 간편한 원버튼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물방울 가습기는 내년 1월 일본에서 세계최대 홈쇼핑그룹인 QVC 홈쇼핑에 방영될 예정이며, 일본의 도부 백화점 및 자스코ㆍ로프트 백화점 등에 입점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루펜리는 내년을 겨냥한 신제품 LF-W모델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LF-W 모델은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 효율을 40%가량 증대한 제품으로 24시간 음식물처리기를 가동해도 월 전기사용료가 1,500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루펜리는 지난 여름 선수출 계약을 마친 아일랜드ㆍ일본을 비롯해 내년부터는 유럽ㆍ중동ㆍ동남아 13개국에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루펜리의 이희자 대표는 “국내의 음식물처리기나 가습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였지만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신시장을 개척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동안 5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발판으로 1,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