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가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갈수록 상승 탄력을 높이고 있다.
27일 삼성SDI는 전 주말보다 3.17% 오른 11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 22일 기록한 52주 최고가(11만8,500원) 경신을 향해 순항 중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삼성SDI의 PDP 및 모바일 디스플레이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 주가를 종전의 14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현대증권은 삼성SDI의 지난 3ㆍ4분기 PDP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하는 등 올해 PDP 예상 매출액이 1조1,705억원으로 늘어나고 STN-LCD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5.8%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