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 연세대 압수수색

청탁의혹 관련 물품 확보 분석중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의 부인이 편입학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는 2일 연세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정 전 총장과 부인 최윤희씨가 살고 있는 총장 공관에서 청탁의 정황을 뒷받침할 수 있을 만한 각종 물품을 압수해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응시생 어머니 김모씨를 소환 조사하고 김씨와 총장 부인을 소개한 최모 할머니도 이날 오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최윤희씨가 김모씨로부터 모두 2억원이 예치된 5개 통장을 받아 일부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청탁의 정황이 있는지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모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다음 주중에 최윤희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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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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