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수도권 매립지 주민대책위가 최근 오는 7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반입을 금지한다고 선언하면서 서울식품공업 등이 음식물 쓰레기 대란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대우증권은 7일 음식물 쓰레기 대란의 수혜주로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만드는고속발효기 제작업체인 서울식품공업과 동양물산기업을 꼽았다.
서울식품공업은 이미 지난 6일 음식물 쓰레기의 김포 매립지 반입 금지 보도가나오면서 전날보다 1천400원 오른 1만800원을 기록,상한가를 쳤다.
대우증권은 이 두 업체의 경우 현재 전체 매출액에서 고속발효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4.1%와 0.2%에 불과하지만 향후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우증권은 음식물 쓰레기 대란을 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오폐수 처리업체(경인양행,삼성엔지니어링,대경기계,세림제지,금호산업,백광소재)와 폐기물 처리업체(현대산업개발,삼성엔지니어링,금호산업,백광소재),매연저감장치 제작업체(창원기화기,선도전기),탈황 및 먼지제거업체(한국코트렐,대경기계),대체에너지 관련업체(흥창,서울식품공업) 등 여타 환경관련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