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버몰 X-마스 특수 잡기 가열

사이버몰 X-마스 특수 잡기 가열 LG이숍·한솔CS클럽·e-현대등 다양한 행사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 몰 업체들이 다양한 성탄 선물을 마련해 놓고 본격 판촉전에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 몰 업체들은 성탄 선물 수요의 대부분을 20~30대 젊은층들이 차지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붙잡기 위해 공동구매, 역(逆)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앞 다퉈 마련하고 있다. LG홈쇼핑은 11일부터 3일간 크리스마스 상품전을 마련했다. 이 기간 중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커피메이커, 욕실용품세트, 피에르가르뎅 타월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자사 인터넷 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 )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겨냥한 '유로 크리스마스 축제'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판매중이다. CJ39쇼핑은 영국 백화점 '헤롯'의 크리스마스 용품과 롤러스케이트, CD플레이어 등의 선물을 들고 안방고객을 찾아간다. 10일부터 6일간 방송되는 '2000 크리스마스 선물대전'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친지들에게 전화 한 통화로 부담없이 선물 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을 선보인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크리스마스 특가 코너인 'CS클럽과 함께 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17일까지 운영한다. 이 코너에는 2만원대의 산타 모자, 3만원대의 향수세트, 6만원대의 커플링 반지 등 중저가와 고가 명품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여 놓았다. 특히 인터넷 쇼핑 몰의 장점인 스피드를 내세워 크리스마스 이브 날 가정으로 배달하는 특별 배송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전'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한다. 선물 고를 시간이 부족한 남성 직장인들을 위해 여성과 어린이용 선물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삼성몰 (www.samsungmall.co.kr)은 '크리스마스 선물 제안전'을 열고 어린이, 청소년, 연인, 부모 등으로 범주를 나눠 적당한 선물을 구비해놓고 판매에 들어갔다. 어린이용 게임기는 3만9,000~6만6,000원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강아지는 8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kr)는 20일까지 성탄절 선물 예약을 받는다. 또 구매액에 따라 최고 5만원까지 사이버 캐시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예약 주문 코너에는 '군 장병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제안전', '임신한 아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제안전' 등 이색 코너도 마련돼있다. e-현대(www.e-hyundai.com)는 오는 18일부터 '크리스마스 선물, 가격은 내가 정한다'라는 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23일까지 의류, 액세서리, MP3 플레이어 등을 매일 5%씩 인하된 가격에 판매하는 일종의 역 경매를 벌인다. 업계 관계자는 "성탄절 때 대형 백화점 보다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 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각 업체들도 백화점 보다 서둘러 행사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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