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기장군 지역 유통중심지 부각

민간 산업단지 조성 추진<br>대형마트·아울렛 잇단 진출

신개발 지역인 부산 기장군 일대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대형 마트, 명품 아울렛 쇼핑센터 등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지역 산업ㆍ유통 중심지로 뜨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민간기업체들의 투자협의체인 오리민간투자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오리일원에 231만1,000㎡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중이다. 산업용지로 활용 가능한 99만㎡ 가운데 33만㎡는 장안바이오산단 및 고령친화산단으로 절반씩 조성되고 나머지 약 33만㎡는 대우버스 협력업체와 일반기업에 절반씩 분양된다. 오리민간투자산단은 부산시가 조만간 단지계획 승인을 하면 내년 초 보상 절차를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4년께 단지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산단이 완공될 경우 인근 명례산단과 기장대우 일반산업단지와 연계되는 약 429만㎡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동부산권에 조성돼 울산과 부산 기장 및 강서, 경남 창원을 잇는 산업단지 클러스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기장군에는 부산 최초의 교외형 대형 마트도 들어선다. 메가마트는 오는 28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기장체육관 앞에 기장점을 개장한다. 기장점은 도농복합지역이자 신흥 주거지 및 관광지라는 지리적 여건을 살려 교외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기장군과 해운대구 반송동을 포함한 5만2,000 세대, 14만 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주말 관광이나 여행을 위해 인근을 찾는 방문객들도 주 고객이 될 것으로 메가마트는 전망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에는 또 신세계가 명품아울렛 '첼시'의 입점을 추진중이다. 기장군 대변리 일대에 추진중인 신세계 첼시는 해운대 지역은 물론 인근 울산 시민들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도 기장군 일원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진중이어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진출 계획이 줄을 잇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