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김중수 “美 예상대로 9월 양적완화 축소할 것”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미국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작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총재는 이날 “미국, 유럽 등의 평가를 보면 특별한 것이 없는 한 이번 FOMC에서 사전 기조(양적완화 축소)대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FOM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다. 김 총재는 “과거엔 9월에 축소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였다면 지금은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면 연기할 수 있다는 톤(분위기)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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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항상 글로벌 금융위기 뒤에는 실물경제와의 불균형이 자리했다며 실물경제의 주축은 바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은이 중소기업 대출제도(총액한도대출)로 은행을 통해 저리의 자금을 지원, 중소기업의 자본확충·신용경색 해결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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