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롬, 등록앞둔 ‘웹젠’ 투자 20배 대박 예상

새롬기술(35610)의 자회사인 새롬벤처투자가 오는 14~15일 등록 공모하는 웹젠 투자를 통해 최소 원금의 20배가 넘는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새롬벤처투자는 웹젠 주식 13만7,666주(지분율 3.93%)를 주당 2,180원, 총 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웹젠은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에서 2위 업체로 `뮤(MU)`를 지난 2001년 상용화했으며 지난해부터 타이완과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ㆍ4분기 국내 유료이용자는 39만명 수준. 지난해 288억원의 매출에 176억원의 영업이익과 15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올해 코스닥 등록기업 중 최대어로 평가 받고 있다. 웹젠의 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공모가라면 등록당일 1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따라서 주가가 5만원만 돼도 새롬기술투자는 66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려 투자원금 대비 22배의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엔씨소프트의 주가수익비율(PER)를 10% 할인해 8.7배를 적용할 경우 웹젠의 적정주가의 범위는 6만9,800~9만6,000원 수준에 달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어 새롬벤처투자의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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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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