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동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주재로 마련된 이 날 간담회는 한-아세안 FTA 활용 부진한 이유와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밝혀진 아세안 수출 애로사항으로는 원산지증명 절차의 복잡함, 상대국의 처리 지연 및 불성실한 원산지 증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부는 FTA활용 촉진을 위해 주요 애로사항별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더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FTA콜센터 1380을 운영, 재직자 대상 교육 확대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협력사 원산지확인 부담 절감을 위한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 제도’, 사후검증 대비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석기 경기FTA센터장은 “한-아세안FTA는 하나의 FTA이지만 아세안 10개국별로 규정이 조금씩 달라서 중소수출업체들이 활용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발전적인 FTA활용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