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이동에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25~35세의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KTF(대표 남중수)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자사 번호이동 고객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35세의 고객이 전체의 39%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 36~49세의 고객이 30%로 뒤를 이었으며 19~24세의 젊은 고객은 18%에 머물렀다.
이는 전체 휴대폰 가입자가 각 연령대별로 20%정도의 비율로 분포된 점을 감안할 때 대조적인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65%를 차지해 여성에 비해 번호이동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번호를 이동할 때 출고가 40만원대 이상의 휴대폰을 선택한 비중은 56%에 달해 고가 다기능 휴대폰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