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울경제TV] 韓中日 증시 하락… “중국 경기 불안감 여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0일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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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인 중국 주식시장은 1% 넘게 떨어지며 출발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1.29% 하락한 3,745.04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1.24%, 0.72% 내려갔다.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한 중국 금융당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나빠진 투자심리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의 시장개입이 하락세를 잠시 유예할 수단일 뿐 근원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는 0.49% 내린 1,929.79를 기록했다.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쪽으로 해석되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설이 약해졌지만 중국 경기 우려와 국제 유가 급락 등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28% 떨어진 20,165.50에 거래됐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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