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의 <더 행오버 2> 출연이 암초에 부딪혔다.
미국의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은 21일(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가 멜 깁슨이 <더 행오버2>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멜 깁슨이 이 영화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왔지만 영화는 합동 작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팀 전원이 동의하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멜 깁슨은 <더 행오버2>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배우 자흐 칼리피아나키스 등이 이를 반대했다. 이달초 자흐 칼리피아나키스는 <코미디 데스 래이(Comedy Death Ray)>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일 때문에 진행 중인 영화에 시위 중이다. 하지만 듣지 않는다"고 폭로했었다.
멜 깁슨은 올해초 전 여자친구 옥사나 그리고리에바를 폭행한 사건으로 각 매체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