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년제 세무대학 99년부터 4년제로

◎세무관련 공무원대상 전문과정 신설도 추진정부는 2년제인 국립 세무대학을 4년제로 개편하고 기업 및 세무관련 공무원들을 위한 전문과정을 신설할 방침이다. 2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세무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보다 유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행 2년제를 4년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상반기중 이같은 내용의 세무대학설치법 개정안을 마련, 올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앞으로 1년정도 교과과정 개편작업등을 실시한 후 오는 99학년도부터 세무대학을 4년제대학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2년제 세무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8급(서기) 세무 및 관세공무원으로 채용됐으나 앞으로 4년제가 되면 7급(주사보)으로 올라서게 된다. 재경원은 또 세무대학에 학습기간 6개월정도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신설해 기업체, 세무·관세공무원 등이 세무전반에 걸쳐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무대학은 내국세학과 1백80명, 관세학과 50명 등 모집정원이 2백30명이며 수학능력시험성적 56%, 고교내신성적 40%, 논술 및 인성검사 4%를 반영해 선발한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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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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