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 유가가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32달러선을 돌파했다.이날 미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은 전날보다 22센트(0.7%) 상승한 배럴당 31.9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장중에는 배럴당 32.03달러까지 치솟아 2000년말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32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국제 유가의 급등세는 4주째 접어든 베네수엘라의 파업사태가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은 평소의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