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합성고무 업황 부진, 저유가 등을 이유로 들어 금호석유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6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권영배 연구원은 “아시아 합성고무 가격은 2분기 이후 21% 내렸다”며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가격이 빠르게 내린 점을 고려하면 합성고무 가격의 추가 하락 위험이 크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연료유 가격에 연동하는 스팀(증기) 가격도 내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 증설을 앞둔 금호석유화학 에너지 부분의 이익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