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인] 인터넷법률시장 경쟁 "후끈"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한방에 제공합니다」인터넷법률시장이 커지면서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고객편의 중심의 사이트가 속속 개설되고 서비스의 내용도 다양화 되고 있다. 변호사업계는 물론 일선 법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법률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로마켓, 로우시콤, 예스로 등 4~5개 정도. 로마켓(WWW.LAWMARKET.CO.KR)의 경우 지난해 11월 「의뢰인이 원하는 비용으로 원하는 변호사를 직접 선택한다」는 모토로 사건수임 역경매방식을 도입해 최근 재단장해 출범했다. 로마켓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문은 고객중심서비스 확대를 위한 법률상담과 실시간 채팅(CHATTING)서비스의 결합. 또한 문서제출로만 해결되는 사건에는 서식작성을 도와주는 도우미를 가동한다. 로마켓의 박재승 마케팅이사는 『의뢰인이 직접 수임료를 제시하고 변호사를 선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회원 변호사를 500여명으로 늘려 고객이 만족하는 사이트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스로(WWW.YESLAW.COM)의 경우 도우미 변호사, 중소기업 벤처지원단 등의 주요 메뉴와 온라인을 통해 변호사를 선임해주는 등 맞춤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예스로의 강점은 법령, 판례 등의 데이타베이스를 2차 가공해 접근에 편리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 넷로(WWW.NETLAW.CO.KR)의 경우 대법원·헌법재판소 판례, 법률논문 등을 DB화해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일본법령·판례 등의 메뉴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밖에 검찰총장을 지낸 김태정(金泰政)변호사가 이끄는 로우시콤(WWW.LAWSEE.COM)은 의뢰인과 변호사들간의 화상법률상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 이밖에 여러 관련사이트들이 민원인들의「나홀로 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법률사이트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은 법률사이트마다 제각기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며, 법률사이트의 활성화는 정보의 대중접근을 쉽게 해 수임료의 현실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5/17 18: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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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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