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도시 전지역­중소도시 50%/광 케이블 구축

◎정통부 「통신망 고도화」 2000년까지/국제위성 관제소 유치도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전국 대도시 전지역과 중소도시의 50% 이상 지역에 광케이블을 가입자 인근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가 세계 정보통신망의 주축(Hub)이 될 수 있도록 위성휴대통신(GMPCS) 등 국제 위성통신망의 관제소 및 관문지구국 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강봉균 장관 주재로 정책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통신망고도화방안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통부는 앞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국제통신망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 북미 및 유럽지역과 연결하는 대용량 해저광케이블 건설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프랑스·독일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유럽우주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통신위성 「기가비트위성」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말까지 80개 도시간의 광전송망 구축을 완료하고 서울·부산 등 5대 도시간에는 초당 6백22M∼2.5G비트급 전송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통신망 고도화에 오는 2010년까지 8천1백억원, 관련기술 개발에 2010년까지 4천7백억원의 재정을 지원하고 통신사업자들이 통신망투자재원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회사채나 해외증권을 발행하는데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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