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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에서 평균 매매가보다 싼 4억원대의 전용 84㎡ 아파트들이 공급 중이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중형 아파트(전용 60~84㎡)의 평균 매매가는 5억1,474만원으로 올해 초 5억원대에 진입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전세 가격도 덩달아 상승해 올 초 3억3,000만원에서 지난달 3억7,000만원까지 올랐다.
이런 가운데 아직 서울에서 4억원대에 분양하고 있는 중형 아파트 단지들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동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 전용 84㎡의 분양가는 4억6,000만~4억8,000만원대로 서울 평균 매매가보다 낮게 책정됐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정액제까지 적용된다.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 동, 전용 59~84㎡ 총 963가구로 구성됐고 일반분양 물량은 521가구다.
대림산업은 서울 중랑구 묵1동에 ‘e편한세상 화랑대’를 공급하고 있다. 이곳 전용 84㎡는 4억7,000만~5억1,000만원대에 분양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총 719가구로 이뤄져 있고 전용 59~96㎡ 299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지하철 6·7호선 환승구간인 태릉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도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두산건설도 노원구 월계동에서 ‘녹천역 두산위브’를 분양하고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0만원대로 전용 84㎡의 경우 3억9,000만~4억3,000만원대에 분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