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자 1년새 20% 늘어

올해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07학년도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을 최종 집계한 결과 총 30만8,527명의 학생이 1조957억원을 대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출 인원과 금액은 지난해 1학기보다 각각 20.4%, 31.5% 늘어났고 지난해 2학기에 비해서는 19.4%, 38.2% 증가했다. 생활비를 제외한 1인당 평균 대출액도 313만원으로 지난해 1학기(295만원)보다 6% 늘어났다. 교육부는 올 1학기 학자금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대출금리가 지난해 1학기 7.05%에서 6.59%로 인하됐고 상시대출승인 시스템 도입으로 학생들의 편의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 일반대출을 받은 학생 가운데 연체가 없는 저소득층 학생 약 3만명을 이달 중 무이자ㆍ저리대출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올 2학기 대출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은 무이자로, 기타 저소득층 학생은 대출금리에서 2%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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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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