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아시아 지역의 무역 증대를 위해 금리 인하와 재정지출 확대가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韓 본부장은 싱가포르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로 열린 `동아시아경제회의' 3일째 전체총회에서 `동아시아지역의 무역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전했다.
韓 본부장은 "고금리 정책은 투자감소, 소비수요 위축,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의 축소를 가져왔다"고 지적하고 "신축적이고 시장에 기초한 금리 조정과 재정지출의 확대가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韓 본부장은 또 선진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자유무역의 이득을 국민들에게 설득해야 하고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은 장기적으로 역내 자유무역지대화에 대한 검토를 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전 세계 기업가, 학자, 언론계 인사 4백여명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14일 폐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