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투·교보KTB·HMC스팩 이번주 공모주 청약

이번 주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세 곳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먼저 한국투자증권이 설립한 한국투자신성장1호SPAC은 16일과 17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 희망가는 2,200원이며 환불일은 19일이다. 공모물량 전체의 46.50%인 525만 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측은 “한국투자신성장1호SPAC은 유망 정보기술(IT) 관련 산업과 신성장 제조업, 헬스케어 등 향후 2~3년간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을 1차적인 투자 대상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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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케이티비(KTB)SPAC은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함께 설립한 SPAC으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공모가액은 4,000원, 환불일은 23일이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은 전체의 28%로, 총 187만5,000주다. 합병 대상 법인은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저감에너지, 발광다이오드(LED) 응용, 신소재 나노융합, 정보기술(IT) 융합시스템, 로봇응용,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7개 분야 관련 업체다.

에이치엠씨(HMC)아이비제1호SPAC은 주관사가 HMC투자증권으로 청약일은 오는 19일과 20일이다. 희망공모가격은 2,000원이며 환불일은 오는 24일이다. 일반청약자에게는 전체의 40%인 471만2,000주가 배정된다. 이 SPAC은 신성장 전략사업인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그린카 관련 기업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 등을 합병 대상으로 한다.

이들 SPAC은 공모금 전액을 금융기관에 맡긴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투SPAC과 에이치엠씨SPAC은 한국증권금융에, 교보케이티비SPAC은 국민은행에 각각 공모금을 100% 예치하기 때문에 SPAC이 해산돼도 투자원금 전액과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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