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문학 대중화사업 29억 지원

교과부ㆍ연구재단, 무료강좌 개최 및 ‘인문주간’ 마련…초중고생 대상 강좌 확대

올해 박물관ㆍ도서관 등 전국의 60여개 기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강좌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우리나라가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도 인문학대중화사업에 총 29억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우선 전국 60여개 기관에서 9월부터 무료 시민인문강좌가 열리고, 공연ㆍ전시 등 일상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문주간(Humanities Week)’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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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문강좌는 규모별로 과제당 1,500만원(30과제), 3,000만원(28과제), 1억원(2과제) 등 총 14억원이 지원된다. 강좌에는 대학뿐 아니라 박물관ㆍ도서관 등 각종 연구ㆍ사회ㆍ문화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강좌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를 통해 6월 1~11일 접수해야 되며 7~8월 중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한국연구재단에서는 이달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헌릉로에 위치한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설명회를 연다.

특히 교과부는 올해 주 5일제 도입에 따라 초ㆍ중ㆍ고생이 들을 수 있는 강좌를 많이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인문학이 국민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블로그ㆍ트위터ㆍ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인문강좌정보를 소개하고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인문학 대중화 사업은 일반 대중의 인문학 요구를 충족시키고 학계와 시민사회와의 소통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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