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에 분명한 메시지 보내야" 공감

靑 안보실장, 美 NSC부보좌관 통화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은 지난 13일 밤 잭 크라우치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최근 상황 및 향후 대처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전했다. 송 실장과 크라우치 부보좌관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해 대화를 통해 제반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UN 안보리 차원의 조치와 관련, 송 실장은 일본측의 결의안 초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은 이미 밝혔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데 대해 한국 정부는 심대한 우려를 갖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경고 메시지가 적시에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스티븐 해들리 안보보좌관이 G8 정상회담 참석차 해외순방 중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수행 중이기 때문에 보좌관대리를 맡고 있는 크라우치 부보좌관과 전화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