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이 세계 증류주 가운데 13년 연속 판매량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1998년 10월 출시된 참이슬은 10월로 만 15주년을 맞아 누적으로 230억병이 팔려나갔다. 230억 병은 국내 성인 3,500만 여명이 1인당 657병을 마신 대기록으로 참이슬은 명실상부한 '국민 소주'의 반열에 올랐다.
참이슬은 출시부터 소주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참이슬은 소주의 선택 기준을 '깨끗함'으로 새롭게 제시하면서 그 동안 두꺼비로 불리며 국내 소주의 대명사로 군림했던 '진로'의 뒤를 이어 새로운 아성을 쌓아왔다.
참이슬은 아이덴티티인 '이슬=깨끗함'에 걸맞게 특유의 깨끗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도입한 대나무 숯 여과공법을 통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맛을 극대화시켰다. 지난해 1월에는 100% 천연원료로 깨끗함을 한층 강조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참이슬은 올 2ㆍ4분기 브랜드스탁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3위에 올라 국내 주류 부문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참이슬은 또 지난 9월 주류업계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은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전보다 감축해 친환경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