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는 4일 공시를 통해 1주당 1.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규모는 987만8,514주이며, 증자 후 에스에프씨 전체 주식은 1,646만4,195주가 된다. 신주 배정대상은 배정 기준일인 19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이다. 액면가액은 500원, 상장예정일은 10월 12일이다.
박원기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로 인해 당사 주식의 유통물량이 증가함으로써 유동성이 확보되고 보다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거래량 증대 및 안정적 실적 확보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에프씨는 작년 5월 홍성 공장 증설과 자체 설비 개발을 통해 꾸준히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그 결과 금년 2분기에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수한 이익률 및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이번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12월에 상장 후 첫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