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대학졸업생 인턴십 지원 바람

일자리 얻기어렵자 새 풍속도 '인턴십으로 눈을 돌려라 ' 최근 미 경제 침체로 대학 졸업생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취업 시장에 이런 새로운 풍속도가 번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 소개했다. 취업을 못하면 기껏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자원 봉사직 또는 임시직 등의 허드렛일에만 매달리던 것과 비교하면 적지 않는 변화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런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정식 취업을 대비, 인턴십으로 직장 경력을 쌓으려는 대학 졸업생들과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기업들의 잇속이 적절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 실제 지난해 대규모 감원 등 구조조정의 여파로 제대로 일할 사람이 없는 월가의 금융기업들은 유수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에게 대규모 인턴십 일자리를 내밀고 있다. 이와 관련, 취업알선 전문기관인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쟌 A. 챌린저는 인턴십이 기업들로 하여금 아주 싼 값에 고급 인력들을 이용할 있는 통로로 악용될 수도 있을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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