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상운 효성 부회장, “중공업 해외시장 개척 두드러져”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6일 “올해 들어 수출 40억달러를 돌파하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중공업 부문의 시장 개척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에서 “효성은 해외 시장 개척과 현지 생산기지 확충 등 글로벌 전략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중공업 부문은 역외 업체들이 진출하기 어려웠던 유럽 시장을 악착같이 공략해 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 등에서 잇달아 대형 계약을 수주했다”면서 “미국ㆍ중국ㆍ중동 등에서의 성과와 더불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한 실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영 역량을 키워 성공한 사례로 최근 효성인상을 수상한 미국 디케이터 카페트 공장을 들었다. 이 부회장은 “이 공장은 설립된 지 1년여에 불과한데도 국내 공장의 장점과 현지 신기술을 조화해 단기일에 국내 공장보다 높은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또 이를 국내에 전파해 회사의 전체적인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를 바란다”면서 “여러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우리에게는 충분히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과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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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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