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KT와 LG텔레콤 고객에도 자사 앱스토어인 T스토어를 개방키로 했다.
SK텔레콤은 24일부터 윈도모바일 운영체제(OS)인 쇼옴니아(KT), 오즈옴니아(LG텔레콤) 고객들도 T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스토어의 윈도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1,100여 개를 먼저 제공한 후 나머지 애플리케이션도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시대에 개방과 공유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뜻"이라며 "앞으로 KT와 LG텔레콤의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도 T스토어를 개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스토어 설치를 원하는 쇼옴니아, 오즈옴니아 이용자는 T스토어 홈페이지(www.tstore.c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본인의 스마트폰에 T스토어를 설치하면 된다.홈페이지에서 T스토어를 다운받아 PC매니저를 통해 설치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T스토어(http://m.tstore.co.kr)에 접속해 T스토어를 다운받으면 된다. 유료 앱 결제는 휴대폰과 신용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다.
T스토어 가입자 수는 현재 110만 명으로, 등록된 콘텐츠 수는 4만 여 개에 달한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840만 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