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경 스타즈클럽 초대석] LG화재해상보험

지급준비율 업계 최고…경쟁력 탄탄LG화재해상보험(02550·보험·대표 具滋薰·사진)은 지급준비금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적립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지급준비금 적립비율은 51.5%. 업계 평균 40.7%을 크게 웃돌았다. 지급준비금은 보험료 인하에 따른 가격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그 재원으로 사용된다. 이달부터 부가보험료가 자율화됨에 따라 손해보험사간 보험요율·가격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G화재는 우선 지급준비금을 통해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LG화재는 또 지난해 6.2%의 매출성장률을 기록, 역시 업계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98년 구조조정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점유율 또한 13% 가량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98년보다 0.7%포인트 증가한 실적이다. 이밖에 미국 보험사 전문평가기관인 A.M.베스트(BEST)사의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A(EXCELLENT)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9월엔 향후전망 부문에서 POSITIVE(긍정적) 판정을 받아 다음해 경영평가 등급의 상향가능성을 보여줬다. LG화재는 최근 각종 금융·인터넷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또 신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주택은행, E트레이드, 팍스넷 등과 이미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심마니, 야후코리아, 라이코스코리아 등과도 인터넷 업무에서 손잡고 있다. 또 생명보험과 의료보험, 연금보험, 산재보험 등의 신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한편 LG화재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말까지 1조4,92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말 현재 총자산은 2조8,277억원이며 2,119억원에 달하는 비상위험준비금을 마련해 두고 있다. 따라서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금배당을 액면가 기준으로 20%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LG화재는 현재 전국적으로 57개 지점과 504개 영업소를 갖추고 있으며 7,000개를 웃도는 수의 대리점을 운영중이다. 활동중인 보험설계사만도 8,950명을 자랑한다. 해외에선 현지법인과 지점 각각 한곳과 사무소 5개를 운영중이다. LG화재는 지난해 11월 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됐다. 이는 독립경영을 실시함으로써 전문성과 공익성을 추구하는 초우량 보험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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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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