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맥주가 올 1분기에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주류공업협회 따르면 결과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와 오비맥주 양사 경쟁체제인 맥주시장에서 하이트는 지난 1분기 62.27%의 점유율을 기록해 93년 출시 이래 처음으로 분기별 시장점유율 60%대를 기록했다. 4월 들어 59.91%의 점유율로 다소 주춤했지만 4월까지 61.68%의 점유율을 기록해 60%대를 유지했다.
특히 병맥주 시장만 놓고 보면 같은 기간 70.8%의 점유율을 보여 오비맥주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편 맥주출고량은 지난 4월까지 5,574만 상자(500㎖ 짜리 20병 기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 소비 감소세는 최근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고, 경기침체, 주5일 근무제 확대 등으로 인해 술을 덜 마시는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