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배당주 펀드도 장기투자해야

평균배당 수익률 1.41%그쳐… "연말효과 노린 가입은 자제를"

배당주펀드는 연말 계절 효과를 노리기보다는 장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주요 배당주펀드의 배당 수익률은 평균 1.41%에 불과했다. 반면 배당주펀드의 1년 수익률이 최상위 펀드와 최하위 펀드 간에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은 1년 수익률이 77.20%이지만 우리CS운용의 ‘프론티어배당한아름주식1’은 36.77%다. 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은 연말에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배당금은 일반적으로 12월 말에 예상 배당률로 펀드 기준가에 반영되고 최종적으로 배당금이 확정되면 차액을 기준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배당주펀드 역시 상품의 구조와 운용 능력 등을 감안, 장기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단지 1~2%의 배당수익률을 얻기 위해 배당주펀드에 단기적으로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조완제 삼성증권 애널리스튼 “연말에 예상 배당률만큼 기준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배당주펀드에서 중요한 것은 배당수익률이 아니라 상품의 구조와 운용 능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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