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 초 메릴린치 정유 및 가스담당 애널리스트가 뉴욕 월가에서 활동하는 3,400명의 애널리스트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올랐다. 시티그룹은 가장 많은 19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보유, 4년 연속 베스트 증권사에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리서치 기관인 스타마인과 함께 '2007 월가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치 초우는 지난해에 이어 정유 및 가스 담당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2년 연속 선정된 것과 동시에 월가 베스트 애널리스트 부문 왕좌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초우가 선택한 종목들은 지난해 업종 주가 상승률을 21% 웃도는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2위에는 와코비아증권의 무선통신 담당 애널리스트인 제니퍼 프리츠셔가 올랐다. 월가 최고의 증권사에는 시티그룹이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에는 베어 스턴스(17명), 크레딧스위스(15명)이 올랐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