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엘리베이터, 1분기 매출 9% 늘어

현대엘리베이터가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ㆍ4분기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ㆍ4분기 매출이 593억원, 수주는 6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 14% 늘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대형할인매장의 증가로 에스컬레이터 부문의 수주가 지난해 보다 53% 늘었으며 중국 상해 현지법인이 기술능력 향상과 마케팅 확대로 신규수주가 2배나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고려산업개발 등 건설사들의 부도로 발생한 부실채권을 대손상각 처리,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24% 정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최용묵 대표는 "주택경기와 기업설비투자가 점차 살아나고 있어 영업여건이 호전되고 있다"며 "13년간 흑자를 기록한 저력으로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2,750억원, 수주 3,5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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