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온앤오프,CEO내새운 이색광고 화제

온앤오프,CEO내새운 이색광고 화제 광고회사인 온앤오프(대표 이영희)가 이색적인 이미지 광고를 시리즈로 내보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온앤오프는 'CEO와 광고'라는 제목으로 일반적인 광고 형식이 아닌 CEO(최고경영자)들을 위한 칼럼 형식의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CEO의 능력중 광고경영능력이 50%?''겁쟁이 CEO는 민주주의를 숭배한다?''CEO는 모듬회를 좋아한다?'등 광고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철저히 CEO를 광고의 타깃으로 삼고 있다. 온앤오프의 이영희 대표(사진)는 "경기불황을 고민하는 경영자들에게 칼럼형식으로 눈길을 끌게 한후 자연스럽게 우리회사가 올바른 광고마케팅을 도와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특이한 형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칼럼식 광고는 미국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가 지난 1979년부터 1985년까지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했던 광고 형식이다. 당시 이 회사는 자사의 사업분야는 언급하지 않은채 '이것으로 당신의 기분은 좋아질 겁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링컨 대통령의 얘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그후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칼럼식 광고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켜 100여 광고가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회사 운영도 광고만큼이나 특이하게 하고 있다. 사장, 중역 같은 직함 대신 H- 리더, S-리더, J-리더 등의 직함을 사용하는가 하면 전직원을 대상으로 새벽에 영어회화교육을 실시하는등 신선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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