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실무접촉 8일 평양서 재개
제2차 남북경협실무접촉이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평양에서 재개된다.
이번 실무접촉을 통해 남북측은 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는 물론 상사분쟁해결, 청산결제 방안도 추가로 협의해 모두 4개분야의 합의서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남측은 또 지난달 5일부터 북측에 제공되기 시작한 식량 50만톤의 하역ㆍ저장ㆍ분배과정에 대한 현장확인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남측대표단은 이근경 재경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지원인력, 취재기자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8일 오전 서울을 출발, 중국 선양을 거쳐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한다. 본회담은 9, 10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제2차 남북경협실무접촉은 당초 지난달 18~20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북측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다.
입력시간 2000/11/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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