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스(017390)가 2일 호주에서 가스전을 발견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2,500원(14.79%) 상승한 1만9,400원으로 마감했다.
소문의 내용은 서울가스가 호주의 퍼스(Perth)지역에서 가스전 탐사 작업을 벌이던 중 퍼스지역내 광구 4개에서 가스전을 발견한데 이어 5광구에서도 가스전 탐사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 증권거래소는 서울가스 측에 가스전 개발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서울가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 8월 호주의 애미티사(47.95%)와 한국석유공사(20%) 등과 함께 지분 15%를 출자해 참여한 컨소시엄이 현재 퍼스지역내 5광구에 대해 가스전 탐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 5광구의 경제성과 매장량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