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중국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이익과 시장점유율이 급성장하고 있는 우량주에 주로 투자한다. 여행·농업·전기전자(IT)·자동차·제약 등 중국 경제구조의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대다수 중국본토펀드의 포트폴리오가 금융업종에 편중된 것과 달리 다양한 산업에 골고루 분산투자해 위험 관리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중국 현지 운용사인 하베스트운용과 보세라운용이 각각 위탁운용을 맡는 멀티매니저 형태로 운용된다. 하베스트운용은 약 55조원의 자금을 굴리는 중국 내 자산규모 2위의 운용사이고, 보세라운용은 약 35조원을 운용하는 현지 운용사다. 두 운용사는 중국A주식 애널리스트를 각각 40명 가량 보유하고 있다. 연 2,000회 이상의 기업 탐방을 통해 저평가 우량종목을 발굴한다. 지난해 말 기준 6개월 수익률은 36.05%로 우수한 편이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이사는 "시장의 성장성이나 기업가치 매력 등을 감안하면 중국은 분명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후강퉁 시행으로 글로벌 자금이 몰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