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C, 인피니온 자금지원 공정성 위반여부조사

유럽위원회(EC)는 독일 정부가 자국 반도체업체 인피니온에 2억1,900만유로(1억9,3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것과 관련, 공정 경쟁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독일 정부의 지원금은 인피니온이 드레스덴에 11억유로 규모의 D램 공장을 짓는데 쓰였으며, 독일 정부는 이를 통해 2,700명에 대한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C는 특히 독일 정부의 지원금이 한도를 초과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조사할 방침이다. 만약 독일 정부가 EC 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명되면 인피니온은 정부에 지원금을 환급해야 한다. EC는 그러나 최근 D램 가격이 급락하는 등 반도체 산업이 침체 국면에 놓여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당성 여부를 평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