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이노와이어에 대해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 김승회 연구원은 “이노와이어의 2분기 실적은 퀄컴의 LTE 원칩 개발 지연에 따라 글로벌 LTE용 휴대폰 출시가 늦어지면서 당초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1월초 삼성전자로부터 수주한 ‘무선망 시험장비 개발 용역’ 78억원 중 60억원 가량이 매출에 반영되고 Agilent향 계측장비 매출이 1분기 보다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7월부터는 이미 LTE용으로 출시가 예정 중인 스마트폰 모델이 많아 다시 한번 실적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신규 단말기가 출시되는 시점에서 가장 큰 매출이 이뤄지는데 국내 통시 3사의 LTE망 구축이 상반기에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LTE폰이 쏟아지면 시험장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