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0 부동산] 서울 11차 동시분양 가이드

[2000 부동산] 서울 11차 동시분양 가이드 30평형대 물량풍부 '올 마지막 호기' 서울지역 11차동시분양 아파트에 대한 청약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16개단지에서 모두 3,191가구가 일반분양되는데 이는 지난 5차 동시분양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11차 동시분양 물량중 77%가량은 전용면적 25.7평이하 규모여서 300만원짜리 청약예금가입자에겐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로 보인다. 그러나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는 아쉽게도 몫이 없다. 이번에 나오는 아파트들이 모두 민영주택이기 때문이다. 대단지 아파트가 다수 포함됐다는 것도 11차 동시분양의 특징. 2,496가구의 재개발 아파트인 관악구 봉천동 대우와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1,391가구)ㆍ창동 태영(958가구) 등이 대단지로 꼽힌다. 이중 창동 태영은 전가구가 일반분양분이어서 로열층 당첨확률도 높다. 그러나 이번 동시분양에는 최고인기지역으로 꼽히는 강남ㆍ서초ㆍ송파일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없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10곳)과 재개발(2곳)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만큼 조합원 지분이 많으므로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은 단지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서권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ㆍ영등포동 순영, 양천구 신정동 용명, 강서구 등촌 동 보람ㆍ등촌동 코오롱ㆍ내발산동 보람 등 이번 동시분양 물량중 가장 많은 6개 단지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당산 삼성이 가장 인기를 끌 전망이다. 나머지 단지들은 연립주택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여서 청약전 꼭 현장을 방문해 주변여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강북권 도봉구 창동 태영ㆍ방학동 이수, 은평구 갈현동 현재ㆍ응암동 남청, 동대문구 장안동 삼성 등 5개단지 1,240가구가 분양된다. 창동 태영은 옛 샘표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31평형 단일평형 958가구며 전량 일반분양분이다. 장안 삼성은 시영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이다. 응암동 남청과 갈현동 현재는 각각 59가구, 58가구의 소규모 단지지만 인근에 녹지가 잘 조성돼 주변환경이 쾌적한 단지로 꼽힌다. ◇관악ㆍ동작권 관악ㆍ동작권에선 관악 봉천 대우ㆍ신림 우정, 동작 신대방 경남ㆍ동작 금강 등 4개단지가 공급된다. 관악 봉천 대우는 봉천 7-2 재개발 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일반분양분이 149가구다. 동작 금강, 경남 신대방 등도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로 꼽힌다. ◇마포권 마포지역에서 유일하게 공급되는 마포구 용강동 삼성도 관심대상이다. 마포 태영아파트 바로 앞쪽에 들어서는 단지로 일부층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입력시간 2000/12/01 11: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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