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오른쪽 세번째부터) 현대산업개발 회장, 부밍긍 하노이국립대학 부총장,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 등이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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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추모사업을 진행하는 ‘PONY鄭재단(포니정재단ㆍ이사장 김진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호찌민국립대학 재학생 2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던 포니정재단은 올해 범위를 넓혀 호찌민국립대학 재학생 30명과 하노이국립대학 재학생 30명 등 총 6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총 3만달러 규모.
이번 장학사업 확장에는 경제ㆍ상업 중심도시인 호찌민과 정치ㆍ문화 중심도시인 하노이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역 간 교류를 넓힌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 정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PONY鄭)’에서 이름을 따온 포니정재단은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됐다. 매년 ‘포니정 장학생’ 지원과 ‘포니정 혁신상’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