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총 1만2,231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올해 공급하는 아파트는 모두 서울과 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물량이다. 지방 공급 물량은 없다.
서울에서는 2월 도곡동 진달래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도곡진달래(57가구)'와 금호동 금호19구역 '금호하이리버(33가구)'를 시작으로 총 14개 단지에서 8,121가구(일반 3,446가구)를 선보인다.
이어 4월에는 대치동 청실아파트 재건축단지 1,609가구(일반 122가구)를 공급하고 6월에 강남 보금자리지구 A6블록에 1,020가구의 '자곡 래미안'을 일반 분양한다. 하반기에도 ▦신길7구역(1,521가구) ▦천호동 주상복합 '래미안 타워스카이'(904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2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공급하는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가 1,711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다.
유형별로는 총 17개 단지 중 중 재개발ㆍ재건축 단지가 12곳에 달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은 규모와 입지ㆍ교통ㆍ편의시설 등의 여건을 잘 갖추고 있어 높은 분양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