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명품시계의 공습

지난달 수입 219억원 사상최대

명품시계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수입액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명품 시계 수입액은 2,163만 4,000 달러(원화 219억 3,000만 원)로 수출입무역 통계를 월별로 집계한 2000년 1월 이후 최대였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약 1억 900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연간 수입액 1억 6,708만 1,000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명품 시계 수입액은 2009년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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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입국은 스위스, 중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이었다. 특히 명품시계의 본 고장 스위스 제품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1~7월 국가별 수입액 기준 스위스는 1억 265만 4,000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94% 가량을 차지했다.

한편 국내 명품시계 시장도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명품시계류의 매출 신장률은 2012년 26.3%, 2013년 34.5%였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전년대비 21.8%의 성장했다.


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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