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기만 해도 강력한 흡연충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신경학연구소 연구원이자 맥길 대학 심리학교수인 알렝 다게르 박사는 실험에서 얼마 후 담배를 피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고 싶은 강도가 어느 정도 인지와 같은 내적인 요인보다는 남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처다 보는 것과 같은 외적이고 시각적인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밝혀냈다.
다게르 박사는 이는 담배를 끊은 사람이 다른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거나 자신이 과거담배를 피웠던 어떤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담배를 다시 피울 위험이 큰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실험결과는 ‘신경정신약물학(Neuropsycho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