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0일 3당 수석부총무 회담을 열어 내달 8일부터 21일까지 경제청문회 증인신문을 벌이되 이에앞서 1주일간 관계기관 보고를 듣기로 잠정 결정했다.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수석부총무는 이날 국회에서회담을 갖고 여야 총재회담 합의대로 내달 8일부터 경제청문회를 개최키로 했다.
여야는 그러나 청문회 기간이 짧다는 여권의 입장을 수용,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관계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듣기로 합의, 사실상 내달 1일부터 경제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여야는 또 경제청문회의 명칭을 「국제통화기금(IMF) 환란(換亂)원인 규명과 경제위기진상 조사 특위」(가칭)로 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회의는 이번 청문회에서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직접 소환하지 않고 비디오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증언만 듣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록 기자】